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소식을 전해 드리는 '오늘 세 컷'. <br /> <br />첫 컷은 한 대형마트의 도를 넘은 마케팅 논란입니다. <br /> <br />수산물 코너에서 상어 사체를 올려놓고 기념촬영 이벤트를 연 겁니다. <br /> <br />서울 용산의 한 대형마트에서 벌어진 일인데요. <br /> <br />눈을 뜨고 피를 흘리는 상어를 얼음 위에 올려두고 이곳만의 특별한 이벤트라며 포토존을 설치해 뒀습니다. <br /> <br />아이들이 좋아하는 아기 상어 인형 모자를 함께 비치해두며 사진촬영을 독려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"상어의 사체가 흉측하다", "동물 학대다" 등 비판이 잇따르자 결국 마트는 행사를 철수하고 사과문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고객을 끌기 위한 마케팅도 좋지만, 고객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는 자세가 아쉽습니다. <br /> <br />얼마 전 휴대용 선풍기에서 암을 유발하는 수준의 전자파가 발생한다는 환경단체의 실험 결과 전해드렸는데요. <br /> <br />그 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측정해봤더니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'환경보건시민센터'의 검증에서는 전자파가 국제 기준의 6.7∼37%가 나왔지만, 과기부의 검증 결과 2.2∼34.8% 수준으로 인체보호기준을 충족했는데요. <br /> <br />과기부는 환경단체의 측정 방법은 정밀성이 떨어지고, 위해성 기준도 세계보건기구 등 국제적인 권위를 가진 기관의 기준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이번 정부의 발표로 휴대용 선풍기의 전자파에 대한 걱정은 좀 덜 수 있을 것 같네요. <br /> <br />끝으로 기상이변으로 인한 사막의 홍수 소식입니다. <br /> <br />국토의 80% 이상이 사막인 아랍에리미트에 홍수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7일부터 이틀간 UAE 푸자이라, 샤르자에 폭우가 쏟아졌는데요. 이로 인해 홍수가 발생해 건물이 파손되고, 도로가 마비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약 4000명이 대피하고 7명이 목숨을 잃을 정도로 피해가 큰데요. 이렇게 비가 내린 건 27년만 이라고 합니다. <br /> <br />사막의 홍수라니, 전문가들은 기후위기로 세계 모든 지역에서 이런 폭우가 급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'오늘 세 컷'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보리 (ybr07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80119002924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